[세상사는 이야기]왜 지금 자연의학인가 ? :: 2008/06/23 17:38/분류없음
이보다 더한 반치료 행위도 없다. 하지만 당장 증상이 좋아지니 견디기는 편하다. 그러곤 또 나다닌다. 그러니 겨울 내내 감기가 떨어지지 않는다. 우리 조상은 현명했다. 감기 걸리면 군불 뜻뜻하게 지펴 놓고 더운 국에 이불 덮어쓰고 땀을 푹 흘리고 나면 거뜬히 낫는다. 이게 자연치유요 완치법이다. 감기에 온몸이 아픈 건 돌아다니지 말고 쉬란 뜻이다.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를 잘 듣고 그게 무슨 뜻인지 이해하고 몸이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 조금만 불편해도 참지 못하는 나약한 현대 도시인, 두면 절로 나을 걸 약을 먹고 치료를 방해하고 있다. 의사들은 경고한다. 감기엔 약이 없다고. 쓸 약이 없다는 소리다. 가벼운 감기에 호들갑을 떨 일이 아니란 뜻이다. 몸살도 고마운 조물주의 선물이다. 무리했으니 오늘 하루 푹 쉬라는 경고다. 설사도 발열만큼이나 좋은 의사다. 상한 음식을 먹었으니 독소를 빨리 내보내기 위한 치료용이다. 이를 지사제로 틀어막으면 되겠는가. 우리 몸은 이렇게 정교하게 잘되어 있다. 모든 생물은 이상이 생기면 스스로 고칠 수 있는 자연치유력이 있다. 이걸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건 자연치유력을 약화시켜선 안 된다는 점이다. 하지만 한국 도시의 환경은 이 점에서 최악이다. 공기, 물, 식자재에 이르기까지 성한 게 없다. 최악의 공해, 극심한 경쟁, 스트레스, 거기다 인공화학물로 뒤덮인 도시. 이 속에 살아 있다는 게 신기하다. 더욱 문제는 우리의 과학문명 탐닉이다. 과학은 쾌적, 편의, 효율을 추구한다. 덕분에 편하게 되었다. 하지만 지나친 의존은 인간의 심신을 나약하게 한다. 춥다고 히터, 덥다고 에어컨, 한 블록도 안 걷고 계단 공포증, 과음, 폭식, 육식 등 이 점에서 현대 한국인은 중증 중독이다. 이런 환경, 이런 생활이 인간의 면역과 저항력을 떨어뜨려 자연치유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다. 이런 점에 대해 서구에선 이미 심각한 반성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 웰빙 붐도 이런 일환이다. 타지 말고 걷자. 소식, 조식하자, 경쟁보다 마음 편히 살자, 자연과 함께하자. 늦게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실제 이런 생활을 실천하는 한국인은 극소수다. 누구도 현대 서양 의학의 지대한 공헌을 부인할 순 없다. 중병이 걸리면 지금도 병원 신세를 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젠 병이 나거나 치료 이전에 예방하자, 그리고 건강하게 삶의 질을 높이자는 게 웰빙이다. 자연의학은 여기서 자연스레 태동한다. 가급적 인공 화학제는 쓰지 않고 자연스런 방법으로 자연치유력을 강화해 병을 예방하자는 운동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위에서 지적한 생활습관부터 고쳐야 한다. 생활리듬, 먹는 습관, 운동 습관, 마음 습관, 기호 습관, 그리고 자기 환경에 맞는 적절한 생활 처방이 필수다. 이것이 자연치유력을 증강하는 열쇠다. 지금부터는 건강장수다. 자연치유력을 양성·증강함으로써 병을 예방하고, 또 병이 나도 회복을 빠르게 할 수 있다. 세계의학의 조류는 단연 자연의학 쪽으로 가고 있다. 최첨단 의료이며, 가장 이상적이고 경제적이며, 그리고 가장 확실한 건강법이다. 이시형 한국자연의학 종합연구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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