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中에 국채 매입 `SOS` :: 2010/01/28 09:06

그리스, 中에 국채 매입 `SOS`
심각한 재정적자 때문에 올해 540억유로(약 760억달러) 자금 조달이 필요한 그리스가 중국에 `SOS(구조요청 신호)`를 보냈다.

그리스 정부는 최근 유럽 금융시장에서 80억유로를 조달한 데 이어 중국에서 최대 250억유로까지 조달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외화 조달은 국채를 파는 방식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 보도했다.

그리스 정부는 이미 골드만삭스를 통해 2조4000억달러 규모 외환보유액을 관리하는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정부는 아직 매입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최근 신용등급이 강등되는 등 그리스 국채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투자를 주저하는 것이다.

이에 중국 정부는 국채 매입 대가로 그리스 대표 은행 내셔널뱅크오브그리스(NBG) 지분도 함께 팔라고 요구했다.

[오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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