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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월 경기선행지수 큰폭하락 :: 2009/04/22 17:24

美 3월 경기선행지수 큰폭하락
최근 미국 경기 하강 속도가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으나 3~6개월 이후의 경기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경기선행지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해 경기침체가 올 하반기까지 지속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민간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는 3월 경기선행지수가 0.3% 하락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2% 하락`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며 2월의 하락률 0.2%보다 낙폭이 커진 것이다. 경기선행지수는 지난해 6월 이후 상승하지 못했다.

2월 경기선행지수는 애초 0.4% 하락이었다가 0.2% 하락으로 수정 발표됐다. 이 같은 선행지수지표는 최근 경제지표들이 소폭 반등하거나 하락세가 둔화되고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는 등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경기선행지수가 수개월 후 경기의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라는 점에서 이번 경기침체가 올여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실업률 증가와 신용경색으로 인해 최근 늘어난 소비자들의 지출이 지속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콘퍼런스보드의 이코노미스트인 켄 골드스타인은 이날 "이번 경기침체가 올봄이나 여름 중에는 끝날 것 같지 않다"면서 "다만 강도는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바클레이스 캐피털 경제분석팀 팀장은 "깊은 경기침체 후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강한 경기회복보다 훨씬 더 약한 경기회복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 = 위정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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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저점 통과하나 :: 2009/04/22 17:23

중국 경기저점 통과하나
1분기 성장률 6.1% 17년만에 최저…고정투자는 28%↑

올해 1분기 중국 소매판매와 고정자산투자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고 산업생산도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국 1분기 성장률이 1992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바닥을 치고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6조5745억위안(약 1281조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16일 보도했다. 지난해 4분기 6.8%보다도 낮을 뿐만 아니라 통계가 작성된 이래 분기별 증가율로는 가장 낮은 수치다.

이로써 중국 성장률은 2007년 3분기 이후 7분기 연속 둔화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이번 둔화세는 예상된 수준이기 때문에 오히려 바닥을 다지는 전환점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분석이 많다.

1분기 성장률은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6.2%를 소폭 하회했지만 마켓워치 예상치 6%보다는 높았다.

쑨밍춘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이번에 확인된 성장률 둔화세는 과거 수치에 불과하다"며 "중국 경제가 최악의 시기를 지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특히 산업생산과 고정자산투자, 소매판매가 증가세를 보여 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인다.

1분기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고 특히 3월 증가율은 8.3%에 달했다. 또 1분기 고정자산투자와 소매판매는 각각 28.8%,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중국 내수와 산업생산이 당초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에 따라 올해 중국 성장률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 범위(6.0~7.0%) 중 상단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선진국 경기 침체가 여전해 섣부른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1분기 중국 대외무역액은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인해 작년 동기 대비 24.9%나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이 19.7% 감소했고, 수입도 30.9%나 줄었다.

또 취업난 문제가 중국 경제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1~2월 도시 신규 일자리는 162만개로 전년 동기 대비 21만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 후 재취업자는 71만명으로 1년간 목표치의 14.2%에 그쳤다.

리샤오차오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수출 수요와 재정 수입이 감소하고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경제가 하강 압력을 받고 있다"며 "중국 정부는 거시경제 정책 개선을 통해 국민경제 안정과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물가는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0.6% 떨어졌고 생산자물가는 4.6% 하락했다. 3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1조9537억달러로 작년 말에 비해 77억달러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시중에 유동성 공급이 확대되면서 통화량은 큰 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3월 말 현재 광의의 통화(M2)는 53조1000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했다. 협의의 통화(M1)는 17조7000억위안으로 17% 늘었고 현금통화는 3조3746억위안으로 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회사 대출도 늘었다. 대출 규모는 34조9555억위안으로 연초에 비해 4조5812억위안 증가했다. 예금액도 52조2619억위안으로 연초 대비 5조6163억위안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오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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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회복 아직 멀었다"…크루그먼의 4가지 이유 :: 2009/04/22 17:22

"경제회복 아직 멀었다"…크루그먼의 4가지 이유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가 최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이 밝힌 `경제 희망론`에 대해 네 가지 이유를 들며 반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칼럼니스트이기도 한 크루그먼 교수는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게재한 칼럼에서 최근 오바마 대통령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주장한 미국 경제 희망론에 대해 "정말 그렇게 판단해도 될 때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크루그먼 교수는 첫 번째 이유로 경제 상황이 아직도 악화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산업생산과 여전히 부진한 주택착공 실적, 압류주택 증가 등을 그 증거로 제시했다. 그는 "일부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것은 경제 악화 속도가 이전만큼 빠르지 않고 느려지는 정도에 불과하다"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두 번째 이유로는 최근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등 금융권 실적이 예상치보다 좋게 나온 것 등 일부 긍정적인 소식이 있지만 일부 소식은 설득력이 약하다는 점을 들었다.

예를 들어 "웰스파고 실적 개선은 영업이익을 통해서가 아니라고 미래의 예상 대손충당금 부문에서 나온 것"이라는 지적이다.

또 "투자은행에서 금융지주회사로 변경된 골드만삭스는 분기 기준이 바뀌면서 실적이 나쁜 지난해 12월이 분기 실적에서 빠지는 등 실적이 실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세 번째로는 아직도 더 악화될 수 있는 여지가 남아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1930년대 대공황 때도 경기가 계속 나빠지기만 한 것이 아니라 잠시 휴식기간을 가진 후 다시 급락했다면서 아직 최악의 상황이 지나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상업용 부동산시장이 악화되고 신용카드 손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일본과 동유럽 경제도 얼마나 더 나빠질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크루그먼 교수는 끝으로 경기 침체가 지났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은 아니라며 경기 침체가 종료된 이후에도 실업률은 한동안 상승세를 지속했던 과거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미국의 실업률이 2010년까지 계속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크루그먼 교수는 이처럼 비관적인 전망을 설명하는 것과 관련해 "경기 하강기에 낙관주의로 인해 경기 회복을 위해 추진해 오던 정책을 중단하는 실수를 저지른 과거 사례가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뉴욕 = 위정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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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더욱 빛나는 중국 상하이 오토쇼 :: 2009/04/22 17:21

불황에 더욱 빛나는 중국 상하이 오토쇼
25개국 1500여업체 참가세계 車 CEO들 홍보전

"상하이오토쇼는 분명 세계적으로 공인된 국제모터쇼는 아니다. 하지만 이제 세계 3위 국제모터쇼로 올라섰다. 이것이 `중국의 힘`이다."

2009 상하이오토쇼 개막을 하루 앞둔 19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 바쁘게 행사를 준비하던 중국 진행요원이 자랑스럽게 말했다.

세계자동차공업협회(OICA)가 인증한 국제모터쇼가 아닌 중국 내부 행사에 불과했던 상하이오토쇼가 오히려 위기 상황에서 빛나고 있다.

세계 자동차업체 최고경영자(CEO)와 관계자들이 중국 상하이로 속속 몰려들고 있다. 마틴 빈터콘 폭스바겐그룹 회장, 디터 제체 다임러 회장, 루퍼트 슈타들러 아우디 회장, 빈델린 비데킹 포르쉐 회장 등도 상하이로 날아와 13억 중국인을 대상으로 치열한 홍보전을 펼친다. 현대ㆍ기아차는 정의선 사장이 참가한다. 비록 불참을 결정했지만 프리츠 핸더슨 미국 GM 회장은 파산보호가 눈앞까지 왔음에도 막판까지 상하이행을 추진했다.

`혁신의 미학(Art of Innovation)`을 주제로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상하이오토쇼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시홀 2개를 확장하고 전시장 규모를 2007년보다 20% 큰 17만㎡로 늘렸다. 이달 초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터쇼 전시면적(5만4176㎡)의 3배 이상이다.

참가하는 완성차ㆍ부품업체도 예상을 뛰어넘는다. 서울모터쇼 참가업체는 9개국 158개인 반면 상하이오토쇼에는 25개국 1500여 업체가 문을 두드린다. 미국 GM과 크라이슬러, BMW 등은 물론이고,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불참했던 닛산 포르쉐 등도 모두 참가한다. 특히 독일 벤츠 BMW와 일본 도요타 혼다 닛산은 2007년보다 전시면적을 늘렸다.`세계 최초 공개차량`은 중국차를 제외하고도 13~15대에 이른다.

중국 상하이에 자동차업체들이 몰리고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불황기에 성장세를 이어갈 만큼 탄탄한 중국 시장을 잡지 않고서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자동차시장에서 살아남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중국 자동차시장 성장세는 눈부시다. 2004년 중국 자동차 판매는 507만대였으나 매년 큰 폭 증가율을 보이며 2007년 879만대, 지난해에는 938만대로 5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었다.

[상하이 = 김정욱 기자 / 서울 =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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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이오연료 버블 터지나 :: 2009/04/22 17:21

美 바이오연료 버블 터지나
비즈니스위크 "200여개 中企 석유 메이저 먹잇감 될 것"

미국 바이오연료 산업에 거품이 잔뜩 끼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뛰어든 벤처기업들이 조만간 줄파산이라는 현실에 직면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비즈니스위크는 최신호(28일자)에 `바이오연료 버블`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승자는 인내심과 현금을 쥐고 있는 석유 메이저가 될 확률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미 미국의 대표적인 에탄올 기업인 베라선에너지는 지난해 10월 파산했다. 이 업체가 운영하던 공장 7개는 아이러니하게도 석유메이저 발레로에너지가 싼값에 인수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200개가 넘는 기업이 차세대 바이오연료를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연료 산업에는 이미 30억달러 이상이 투자됐으며 새로운 산업으로 부상했다.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세제 지원과 보조금 지급이 주된 동력이다.

미국 의회 역시 내년까지 `첨단` 바이오연료 생산량으로 1억갤런을 제시했다. 2022년 목표치는 210억갤런이다. 첨단 바이오연료는 사탕수수나 에탄올 외에 목재나 해조류를 통한 연료를 말한다.

그러나 현실은 버겁다. 비즈니스위크는 "해당 기업인들이 미국 정부가 정한 내년 목표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토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정한 목표가 너무 이상적이라는 지적이다. 이 잡지는 "5억달러 이상이 소요되는 공장을 최소 수백 개는 지어야 정부 목표치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산업이 성숙해지면서 생기는 문제점도 간과할 수 없다. 수요 증가로 원료 단가가 올라가는 대신 석유 수요 감소로 유가는 더욱 저렴해질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바이오연료에 대한 열정은 단숨에 꺼질 수 있다.

바이오연료 산업이 100% 정치적 이유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도 불안한 요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정치는 늘 변동성이 있기 때문이다. 경작지 부족도 문제다. 300억갤런의 바이오연료를 생산하려면 3억t 이상의 식물을 재배해야 한다는 산술적 계산이 나온다. 이 무게는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팔린 자동차와 경트럭을 합한 것만큼 천문학적이다.

잡지는 "석유 메이저가 이미 전통적인 에탄올 산업의 주도권을 쥐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석유메이저들이 바이오연료에 뛰어든 것은 위험 분산 차원이다. 휘발유에 10% 정도 에탄올을 섞는 것이 의무화된 상황에서 바이오연료 산업을 도외시할 수 없다는 현실적인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이 때문에 미국 연간 휘발유 사용량 중 10%인 130억갤런이 바이오연료의 한계로 작용할 소지가 크다.

그 이상을 뛰어넘으려면 새로운 인프라스트럭처 투자가 불가피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 < 용 어 >

바이오연료(biofuel) = 콩 옥수수 사탕수수 같은 식물이나 해조류, 목재 등에서 얻는 에너지로 휘발유나 디젤을 대체하는 녹색연료를 말한다.

[이향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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