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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번엔 상업용 부동산대출 위험 :: 2009/03/31 11:38

美 이번엔 상업용 부동산대출 위험
연체율 6개월만에 2배 … 소로스 "건물값 30% 더 떨어질 것"

미국 내 주거용 부동산시장에서 일부 지표가 호전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 급속도로 부실해지고 있어 은행권에 대규모 손실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특히 많은 전문가는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앞으로 더욱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상업용 부동산발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6일(현지시간) 최근 상업용 부동산 관련 대출 연체율이 급증하고 있어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도이체방크 자료를 인용해 사무용 건물이나 호텔, 상점 등의 자산을 담보로 한 7000억달러 규모 대출 연체율이 1.8%로 작년 9월의 2배를 넘었다고 전했다.

이 수치는 주택담보 대출 연체율보다는 낮은 것이지만 상업용 부동산발 위기가 터졌던 1990년대 초 수준에 육박하는 것이다.

1990년대 초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실로 경기가 침체됐을 때 미국 내 1000개에 육박하는 은행과 저축 대부업체들이 도산하는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2007년 후반 이후 47개 은행과 저축 대부업체가 파산했는데 이 중 12개 정도는 상업용 부동산 모기지에 대한 노출이 이례적으로 높았고 최근 모기지 연체 부동산이 늘어나면서 어려움을 겪는 금융사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스턴 최고층 건물인 존 핸콕타워가 소유업체 파산으로 경매에 부쳐졌고 코네티컷 스탬퍼드의 사무용 건물이나 라스베이거스 호텔, 오하이오주 쇼핑센터 등이 모기지 연체 상업용 부동산이다.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 소재한 조사업체 포사이트 애널리틱스는 이번 경기 침체 국면에서 미국 은행업계는 상업용 부동산과 관련해 2500억달러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로 인해 700개 이상 은행이 도산할 것으로 추산했다.

상업용 부동산은 신용카드나 학자금 대출 등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규모가 크기 때문에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다. 한 교역단체인 부동산 라운드 테이블은 미국 내 상업용 부동산시장 규모가 6조5000억달러에 달하고 이 중 3조1000억달러가 대출인 것으로 추산했다.

은행 자기자본(Tier1)과 상업용 부동산 대출 비율을 보면 1993년에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 규모가 자기자본의 5배를 넘는 은행과 저축 대부업체가 2%에도 못 미쳤지만 작년 말에는 이 비율이 12%(800개)로 급등했다.

상업용 부동산 대출은 지난해 여름까지만 해도 별문제가 없는 것으로 생각됐다.

상업용 부동산 대출 연체율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큰 위험이 없을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과 7개월여 만에 상황이 급격히 악화됐다.

더욱이 경기 침체로 부동산 가격이 급락해 만기시 차환이 힘들어지면서 정상적인 여신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키우고 있다.

도이체방크는 7000억달러에 달하는 상업용 모기지 담보증권 부도율이 30%에 달하고 손실률은 10%를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월가의 억만장자 투자자 조지 소로스도 26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미국 상업 부동산 가격이 최소 30% 더 떨어질 것"이라면서 "이것이 은행에 새로운 부담을 가해 추가 금융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도이체방크 부동산투자 부문인 RREFF는 저렴한 융자 감소와 경기 침체로 점유율이 떨어지면서 미국 상업 부동산 가치가 2007년 이후 이미 30%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도 이달 초 보고서를 내고 금융비용 상승 등 때문에 상업 부동산 담보증권(CMBS) 가치가 2년간 21~26%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 = 위정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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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실력자 또 하이닉스 방문 :: 2009/03/31 11:34

중국 실력자 또 하이닉스 방문
자칭린 정협 주석, 中 우시공장 찾아
자칭린 중국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이 28일 하이닉스의 우시공장을 방문했다.

중국 정계 실력자들의 잇따른 하이닉스 우시공장 방문의 일환이다. 그동안 하이닉스 우시공장을 방문한 중국의 주요 인사는 원자바오 총리, 시진핑 국가부주석, 리커창 상무부총리, 자칭린 정협 주석으로 9명의 중국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가운데 무려 4명에 이른다.

이들 상무위원이 외자기업인 하이닉스 우시공장을 계속 방문하고 있는 것은 중국 정부가 첨단 기술력을 갖춘 외자계 기업을 유치할 때 이 공장을 모범사례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이닉스 측은 설명했다.

이날 자칭린 정협 주석은 회이량위 중국 국무원 부총리, 양바오화 강소성 서기 등과 함께 하이닉스의 중국 장쑤성 우시공장의 반도체 첨단기술과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김종갑 하이닉스 사장으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자칭린 주석은 하이닉스의 앞선 기술에 감탄하며 "하이닉스의 경쟁력을 신뢰하며 경제위기가 지나고 시장이 회복된 후 하이닉스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중국 중앙정부도 기업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이에 대해 김종갑 사장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중국 현지 우수 인력의 공헌으로 하이닉스 우시공장이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며 "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보다 나은 지역 사회 건설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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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또 부양책 내놓는다…3년간 60조엔 투입 :: 2009/03/31 11:32

일본 또 부양책 내놓는다…3년간 60조엔 투입
환경.복지 2대분야에 집중…증여세도 감면추진
일본 정부가 `환경`과 `복지`를 2대 핵심분야로 설정하고 최대 60조엔(한화 약 900조원)에 달하는 추가 경기부양책을 이르면 4월초 내놓기로 결정했다. 이와는 별도로 주택이나 자동차를 구입하는 조건으로 증여세 부담을 한시적으로 감면해주는 내용의 내수소비 촉진방안도 추진된다. 일본 정부가 추가 부양책을 내놓는 이유는 총 75조엔 규모의 1,2차 부양대책에도 불구하고 실물경기.내수소비가 예상보다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일본 내각부는 환경과 복지 등 2대 분야에 향후 3년간 총 60조엔을 투입해 최대 200만명의 고용창출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29일 보도했다. 추가 부양책은 기존 차량을 환경차로 교체할 경우 1인당 최대 30만엔에 달하는 정책보조금을 지급하고 저탄소 및 태양광발전 산업지원,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복지시설 확충 등이 포함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내각부는 거시정책을 총괄하는 경제산업성의 최종 검토를 거쳐 이르면 4월초 아소 다로 총리가 이같은 내용의 추가 부양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이와는 별도로 내수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증여세금을 한시적으로 감면해 주는 방안도 추진된다.

증여세 감면은 주택이나 자동차를 구입하는 조건으로 한시적으로 적용하되 10~50%의 누진세율을 적용중인 증여세율은 그대로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에서는 개인 금융자산이 1500조엔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개인 자산의 상당부분을 고령자 세대가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증여세 경감 조치를 취해질 경우 젊은 세대로 금융자산이 이전돼 개인소비를 진작시키는 효과를 낼 것으로 일본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일본과 미국 양국정부는 태양열발전과 바이오연료 등 8개 첨단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실시하는 내용의 포괄적인 제휴업무를 체결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달 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이 차세대 에너지 개발사업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한 이후 나온 후속조치 성격을 띄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공동연구를 실시하는 기관은 일본의 산업기술종합연구소와 미국 에너지부산하 로스알라모스연구소 등 5개 국립연구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오바마 정권이 출범한 이후 친환경.에너지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그린 뉴딜` 정책을 내놓은 바 있으며 일본 내각부도 4월중 발표할 예정인 추가 부양대책을 통해 친환경.에너지 분야를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집중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채수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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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제조업 체감경기 좋아졌다 :: 2009/03/31 11:27

3월 제조업 체감경기 좋아졌다
수출 여건 개선 영향으로 3월 제조업 체감경기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최근 1417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31일 발표한 `2009년 3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3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57로 전월의 43보다 14포인트 급등했다.

월별 상승폭으로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3년 1월 이후 가장 크다.

제조업 업황 BIS는 지난해 9월까지 70선에 머물다 10월 67, 11월 54, 12월 46으로 급락했다. 올해 1월에는 1포인트 반등하기도 했으나 2월에 다시 43으로 추락했다.

업황 BSI는 지수 100을 기준으로 해당 기업의 경영여건을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많으면 100에 못 미치게 된다.

4월 업황을 예상하는 전망 BSI도 2월의 50보다 10포인트 높은 60을 기록했다.

이는 환율 상승으로 수출기업의 수익성이 개선된데다 반도체와 석유화학 등 일부 수출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등 수출여건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여기에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줄었고 과감한 재정지출 계획 등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점도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한은은 "수출 여건이 다소 개선됐고 업황이 워낙 악화된데 따른 기술적인 반등 효과도 있다"며 "다만 기준치인 100보다는 훨씬 낮아 여전히 업황은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수출기업의 3월 업황 지수는 58로 전월보다 18포인트나 상승했다. 대기업의 지수도 43에서 61로 18포인트 높아졌다. 중소기업은 43에서 55로, 내수기업은 45에서 57로 12포인트씩 상승했다.

제조업들이 느끼는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 부진(23.8%)과 불확실한 경제상황(23.7%)이 가장 많았고 환율 요인(19.4%), 수출부진(11.8%), 자금부족(6.1%) 순이었다. 비제조업의 3월 업황 BSI는 61로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석남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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